8월첫주 노보텔에서 프리스타일 발리 수라씨와 함께한 이영철이라합니다.
사실은 커뮤니티등의 추천가이드들과 늦은 접촉으로 예약이 꽉차 뒤늦게 프리스타일에 문의를 드렸었습니다.
프리스타일 같은식의 "업체"를 이용하기 조금 꺼려했던점은 가이드분이 랜덤으로 배정이 될테고 그분의 평판은 모르는부분이 걱정이였거든요.
하지만 선한인상의 친절하고 한국어가 능숙한 수라씨와 함께한 이번 여행은 너무 편하고 즐거운 기억이 되었습니다.
우선 현지휴대폰 대여서비스는 현지에서도.. 다녀와서도..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서비스입니다.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께 국내있을때보다도 더 자주 안부전화를 오래오래 할정도로 충분했구요.
수라씨와 떨어져서 다른일정을 소화할때도 필요한부분을 그때그때 전화드려 문의드리고 했느데 그냥 로밍폰이였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네요.. ㅎㅎ
발리라뚜 본점 스파의 경우 픽업서비스 위치 시설 스파만족도 모든부분에서 만족해하면서 받았습니다.
특히나 타업체에서 진행한 ***스파와 달리 픽업서비스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수 있어서 첫날 일정을 알차게 보낼수 있었구요.
짐바란 씨푸드는 여러 커뮤니티등에서 셋트메뉴 먹지말고 택시기사등의 추천업소 이용하지말고 흥정을 하고 어떤어떤 메뉴만 따로 시키는게 좋다 등등의 글들을 보았는데..
사실 귀차니즘 으로 인해 프리스타일 셋트를 예약하였는데 대만족입니다.
여행객들의 스타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흰 흥정이나 비용절약 등보다는.. 미리 예약 되어있는 확실함 스케줄 무엇보다 그 시간에 짐바란의 석양을 일초라도 더 바라볼수 있는 여유 등에 초점을 두었거든요..
뭐 솔직히 맛이나 분위기나 가격등은 다들 비슷비슷 하지 않겠어요?
여러분들이 발리여행시 짐바란씨푸드는 필수다 아니다 말들이 많은데.. 사실 한번쯤은 가볼만 한거 같습니다.
물론 다음 여행시엔 굳이 짐바란 씨푸드를 일정에 넣지는 않겠지만 말이죠..
마지막날 출국시에 공항인근의 황실마사지를 이용하였는데요..
만족도는 사실 좋지 않았습니다.
개별룸(물론 추가차지로 가능)도 아니고 시설이나 청결도등에서도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물수건으로 얼굴을 닦아주는서비스나 발을 만졌던 손이 결국엔 얼굴까지 올라가는 부분도 그렇구요..
매니저님의 추천으로 현지에서 추가 예약하고 진행했던곳인데 불쾌할수준은 당연히 아니지만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이드투어..
한국어능력에 대해서는 사실 크게 기대를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능숙한 수라씨에 감탄을 했구요.
다른커뮤니티에서 본 예약한가이드와 다른분이 나와있다.. 약속시간에 늦는다.. 무리하게 자신이 아는 식당이나 마사지를 추천한다.. 원하는 코스대로 진행에 조금씩 테클을건다..
걱정했었던부분 전혀 없이 이틀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사실 저희 일정이 가이드분과 함께 여기저기 구경하고 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대부분 "이동" 서비스 였기에 더운날 차안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무척 지루하고 길었을거에요..
가족여행하시는분들은 간간히 가이드분과 함께 식사를 하기도 하는듯 한데 저흰 커플이다보니 저희끼리만 매끼 식사를 했는데..
뭐 당연한 일이 겠지만.. 식사일정시 대기하시는 수라씨와 기사님께 조금 불편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일하시는 입장에서도 저희 스타일보다는 여러관광지 함께 둘러보면서 설명해주고 하는게 더욱 재미있고 시간도 잘 갈거라는게 이해되는 입장이니
항상 다음 일정 이동시 첫멘트가 기다리시느라 지루하셨죠? 오래기다리셨죠? 등이 였으니..
돌아오면서 와이프랑 이런얘기를 했죠..
수라씨랑 함께 사진 찍은것도 없고 점심이라도 함께 했으면 좋았을거라고..
참.. 이번 여행중 이곳저것에서 총 6분의 기사님과 차량을 이용했습니다..
발리여행이 처음이라 기사님들의 운전습관과 차량에서 나는 기름냄새등이 힘들었는데요..
저희차 운전하셨던 프리스타일 기사님이 가장 안전운행 해주셨어요..
덕분에 이동시에 코골면서 잠도 자구했습니다.
다음 발리 여행에 제가 예약을 넣으면 꼭 수라씨를 배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중간중간 문의드렸던 매니저 잭님도 항상 친절히 안내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프리스타일발리와 가이드 수라씨와 함께한 발리여행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